11중대 1소대 50번 장형진 훈련병에게 쓰는 편지
장형진 이제 하루 남았나? 그간 고생했어? 근데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훈련소에서는 동기들이라 모두 비슷하지만 자대배치 되면 니가 제일 신병이라 어려울거야 뭐 그렇다고 겁먹을거는 없고 닥치면 하게되 있으니까 이제는 훈련병에서 이등병이 되는거네 축하해 이젠 그래도 날씨가 많이 풀렸네 하경이는 학교 축제때 사회보느라고 바빴고 오늘은 외고 원서접수했어 이제 자대가면 연락할수 있을테니 연락해라 안그래도 kt에서 전화카드 신청했다고 하더라 자 이제 편지쓰는것도 마지막이 될거 같네 아들 나중에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