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족

공주 마곡사

운수좋은 사람 2011. 6. 26. 18:20

요즘은 좀 바쁘게 지나간다

토요일 통영 갈치 낚시 가기로 했는데 날씨가 비가오고 태풍도 올라 온단다

다행이다

갑자기 일요일 출근해야 하는데

그래서 전에부터 맘먹은 공주 알밤 막걸리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비는 내리고 ....

국도로 해서 공주를 지나 계실리 집 철거한 자리 땅도 함보고

마곡사에 들어가니 그래도 비가내려 우산을 쓰고 마곡사로 가봤다

근데 입장료가 인당 2000원이다 이거 너무비싸다 4천원이면 막걸리가 1통

그래서 우린 뒤돌아 풍경이 좋은 주막집에 앉아 버섯전으로 주문을 했다

근데 주인이와서 왜 파전을 안먹는냐고 추궁을 한다

그래서 우린 파전(밀가루에 파들어가고 계란)을 시켜는데

주인 아저씨는 파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우리나라에서 8군데 밖에 안한단다 그래서 웃었지

왠만하면 다 파전하지 않는냐고 가격도 1만5천원이나 한다

이거 바가지 아닌가하고 기다리면서 알밤막걸리 한통을 비웠다

파전나오고 1통더 근데 파전이 장난이 아니네

바닥은 메밀가루에 파좀들어가고 밤에 오징어 딱봐도 둘이서 다 못먹겠더라

맛을보니 아저씨가 자랑해도 되겠더라

우린 가볍게 총3통을 먹고 남은 전을 포장해서 귀가했다

우리 모두 음주운전을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