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해돋이
2014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주위 어려운 여건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청마의 기운을 받기위해 가족 해돋이 여행 결정
12월 31일 종무식을 마치고 5시에 출발하기로 하였으나 좀 늦어져 6시경에 출발
차에는 간단한 먹거리와 라면 끓여 먹을 준비와 이불을 싣고 당초 해남 땅끝마을로
예정하였으나 해맞이 장소가 협소하여 고생할것 같아 경주 문무대왕릉으로 결정
집에서 출발하면서 형진이가 영천시장까지 운전
영천시장에 유명한 포항할매곰탕집을 가기위해서다
식당에 들려 곰탕 한그릇씩 비우고 수육을 포장해서 국물과 함께 포장(술안주)
식당 할머니가 친절하게 포장해 주신다 맛은 보통 정도
다음부터는 내가운전
문무대왕를에 도착 주차장에 들어가니 하루에 3천원이란다 그래서 5천원을 주니
1만2천원을 거슬러준다 ㅋㅋㅋ
"역시 난 운수좋은놈이야" (아줌마한테는 미안하지만 원가가 안들어가는 장사니 패스)
차를 주차후 형진이랑 바다 상황을 정찰하러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
왠 꽹가리 소리와 굳하는 가게들이 많다
"역시 여기는 문무대왕릉이 있어 터가 센가보다"
그래서 좀더 둘러보기로하고 다른데가니 소도잡고 돼지도 여러마리 제물로 올려져서
더 크게 용왕제를 지내고 식당들도 각자 굳을 한다
좀 을시년 쓰럽다
이분위기에서 아침까지 있는건 뭔가 찜찜해서 우린 이동을 결정
그래서 간절곶과 호미곶중 10km 가까운 호미곶으로 결정
호미곶에 도착하니 12시가 다되간다
서둘러 주차후 광장으로 가니 레이져쇼와 시장 연설이 이어지고
시장연설이 끝나니 폭죽쇼 꽝~`꽝~`
축제분위기 난다 이렇게 가깝게 보는건 오랜만이다
불꽃쇼가 환상적이다
불꽃쇼가 끝나고 우리는 어깨동무하며 화이팅~~
불꽃쇼 이후 우리는 주위를 둘러보고 차로 돌아와 취침 준비하고 한잔준비
차 뒷자리를 눕히고 넷이서 둘러 앉아 가운데 부스타에 수육을 덥혀서 한잔
캬~~ 분위기 죽인다
아들 딸과 함께 이런 저런 얘기하며 3병을 비우고나니 취기가 올라온다 더마실려다가
더마시면 마누라님한테 혼날것같아 취침결정
누워보니 아쉽게 세명만 누울수있다 그래서 형진이는 앞자리
아침 6시가되니 형진이가 깨운다 사람들 몰려온다고 우리도 부시시하게
바닷가로 가보니 벌써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7시32분경 해뜰거라 했는데 45분경이 되니 해가 구름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우린 해를 보면서 각자의 소원을 빌고 서둘러 철수
하지만 도로에 차가 막힌다
주차장으로 만들어놓은 논에서 나오는데 2시간가까이 걸린다
'아휴 해돋이에서 받은 기운 주차장에서 다뺏기겠다' 속으로 만
성질 급한사람은 그냥 해수욕장에서 해돋이를 보는것 추천
거기서 포항가는 길도 막힌다
포항 해병대 정문앞에 오니 거의 12시가 다되간다
나름 매운탕 잘하는 식당(내가 먹어본곳)에 가서 식사하면서 소주 한병
돌아오는 길에 형진이 한테 운전 맏기고 우리는 뒷자리 취침 모드
한숨자고나니 김천에 다와간다
거기서 운전교대해서 집에 도착하니 3시가 다되간다
이렇게 2014년 해돋이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