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장모님 기일이라 퇴근하면서 김포로 양재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갔다
올해는 서울에서 근무하니 어렵지 않게 찾아뵐 수 있었다
김포 도착하니 식구들 큰형님 포함해서 다들 와있다
우리는 먼저 저녁을 먹고 기다리니 진욱이도 퇴근하고와서
제사준비를 하는 동안에 작은 아버지와 바리미 아저씨도 오셨다
그렇게 우리는 10시경에 제사를 모시고 음식을 나눠 먹은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12시가 다되서 각자 집으로 출발했다
우리다 대전도착하니 2시가됐다
먼저 처형부테 내려주고 집에와서 낚시준비를 했다
3시반에 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좀 남길래 샤워를 하고 간편복 츄리닝으로 입고
슬리퍼 신고 햇볕에 대비해서 선크림에 모자까지 준비하고
월드컵경기장에 가니 벌써 몇사람이 와있다
곧 사람이 모여 항상하는 생각이지만 기대 만땅
현장에 막상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거기다 춥기까지
난 땀 닦을 준비하고 왔는데....
자리 추첨을하니 난 배 제일 후미(그래서 살았다)
앞자리 였으면 맏바람에 얼어죽었을거다
복장을 재대로 갖춘사람도 추워서 개떨듯이 떨었다니...
이런 날씨에 고기가 잡힌다는거는 별로 기대를 안하는게 맞다
근데 얼마후 내가 두마리를 한꺼번에 올렸다 그것도 큰놈을
결국 전체 적으로 조황은 좋지 못하고 이놈이 오늘의 대어가되어
포상금이 걸려있는 대어상 일들을 내가 차지 ㅎㅎㅎ
참 복장은 가관
담주에 또 간다 설욕전하러